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오늘(6일) 엔비디아가 새로운 AI 보안 및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팀을 조용히 구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말 한꺼번에 게시된 채용 공고를 통해 이 팀의 존재가 처음 공개됐다. 엔비디아는 새 팀의 창립 기술 책임자를 맡을 탁월한 엔지니어 1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그 밖에 보안 연구 엔지니어, 평가 엔지니어, 수석 관리자 등을 모집한다. 이 팀은 아직 배포되지 않은 AI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보안 평가를 수행하고, AI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자동으로 수정하는 도구도 개발할 예정이다.

보도는 이번 조치가 엔비디아가 오픈 웨이트 모델과 AI 에이전트에 투자하는 동시에 AI 보안을 더욱 중요한 위치로 끌어올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모델의 작동 방식을 결정하는 학습 매개변수를 공개하지만, 학습 데이터와 소스 코드는 비공개로 유지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한 채용 공고에서 팀이 다음과 같은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한다고 밝혔다. 오픈 웨이트 모델, 기술 투명성, 광범위한 과학적 검토는 미국이 AI 주도권을 유지하고 사이버보안 방어 역량을 강화하는 기반이라는 것이다.
IT之家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엔비디아는 오픈 웨이트 AI 모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일이 점점 잦아지고 있으며, 이는 OpenAI와 Anthropic 등 기업이 채택한 폐쇄형 모델 노선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엔비디아의 창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은 지난달 처음으로 X 플랫폼에 게시물을 올려 미국 정책 입안자들에게 오픈 모델을 지지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공유했다. 그는 오픈 모델이 AI 보안을 높이고 사이버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I가 대화만 할 수 있는 챗봇에서 기업의 민감한 데이터를 읽고 도구를 호출하며 현실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로 발전함에 따라, 기업이 AI 시스템을 신뢰할 수 있는지는 보급 속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